경주마육성 조련시설 농가소득 향상

농가에서 생산된 경주마를 체계적으로 육성, 조련할수 있는 시설이 설치돼 마필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킬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남제주군 안덕면 동광리 산77번지에 들어서는 경주마육성 조련시설은 3억3천5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주로시설과 실내마장, 자동보행기등을 갖추게 된다.또한 내년에는 동부지역에 3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주마 육성, 조련시설을 추가로 시설할 계획이다.동부와 서부지역에 1개소씩 경주마육성 조련시설이 갖춰지면 농가에서 생산된 망아지를 경주마로 조련시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가에서 생산된 6개월령 망아지를 우수 경주마로 육성, 조련시킨후 마주에게 고가로 팔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6개월령 망아지는 7백만원~8백만원에 거래되지만 1년동안 경주마로 육성할 경우 2천만원~3천만원에 매각할수 있다.또한 제주마 경주마 조련을 희망하는 농가가 있을 경우 조련시설에서 육성, 조련을 할 수 있어 제주 경주마의 경주능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한편 남군에는 17농가가 5백45두를 사육중에 있어 본격적인 경주마 생산체제에 돌입하게 됐다.제287호(2001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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