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금연교육 교육성과 합격점

서귀포시보건소 9백여명 교육 청소년에 대한 흡연예방교육과 금연교실이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보건소(소장 김은형)는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중·고생 9백여명에 대한 금연교육을 실시한 후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흡연 권유에 거절하겠다는 응답이 교육전 71.2%에서 교육후 88%로 높아졌다는 것이다. 또한 담배를 피우는 행동이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줄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고 응답한 학생도 교육전 57.1%에서 교육후에 84.4%로 급증했다. 5일간 운영된 금연교실 수료후의 설문에서는 교육중 담배를 끊었다고 응답한 학생이 20.7%였으며 1년후 자신이 흡연하고 있을 가능성에 대해 절대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고 답변한 학생이 25.5%로 조사됐다. 서귀포시보건소는 금연교육이 좋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음에 따라 청소년 금연사업을 내년에도 계속 실시할 계획이며 특히 흡연 예방교육에 중점을 두고 교육대상도 중학교 1, 2학년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오는 19일까지 8명의 점검단을 위촉해 국민건강증진법상 금연관련 규제법령시설 2백19개소에 대한 금연구역지정여부, 불법담배광고여부등을 점검하고 있다. 제292호(2001년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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