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아르바이트 구하기 힘들다

50명 모집에 198명 신청 대학생 취업난이 심각해 취업에 대한 고민으로 고통을 겪는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 자리도 여의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가 동계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10일간 시청과 동사무소를 통해 신청받은 결과 50명 모집에 1백98명이 신청해 평균 4:1의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이같은 현상은 시청 아르바이트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대학생들의 인식도 있으나 시간제 주부사원 모집등으로 주부층의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방학기간을 이용해야하는 대학생들의 아르바이트 자리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아르바이트 희망자 전원에게 공평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신청자 전원이 참가한 가운데 공개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시는 방학기간동안 사회봉사와 시정참여의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행정의 흐름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대학생아르바이트를 실시하고 있다. 대상자로 확정된 50명의 대학생들은 10일부터 한달간 각 부서에 배치돼 업무의 지원,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제296호(2002년 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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