굼벵이 인공사육 도내 최초로 시도

남군농기센터, 기능성 상품 개발참나무 톱밥을 이용해 약용곤충인 굼벵이를 대량 인공사육하는 기술이 도내 최초로 시도된다.남군농업기술센터는 농가협력사업으로 국내에서 약용으로 이용되는 꽃무지풍뎅이 유충과 장수풍뎅이 유충 두종류를 사육해 건조분말제조 기능성 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또한 2004년 이후에는 동충하초균을 접종해 풍뎅이 유충 동충하초를 국내 최초 기능성 식품으로 개발, 특허출원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이를 위해 올해 사업비 8천만원을 투입, 풍뎅이 사육사시설 3백평과 건조 분말제조장 20평을 비롯해 풍뎅이 유충 및 사육자재와 건조분말 제조자재등 사육기반 시설을 갖추고 내년부터 참나무 톱밥이용 풍뎅이 유충을 대량 인공사육후 기능성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또한 2004년 이후에는 동충하초균을 접종해 풍뎅이 유충 동충하초를 국내 최초 기능성 실품으로 개발, 특허출원하는 한편 제주도 한라산에서만 자생하는 애매미유충 눈꽃 동충하초도 생산할 방침이다.남군은 사육 2년차 굼벵이 1천kg 생산시 5천만원의 소득이 예상된다며 굼벵이 사육기술 도입으로 성읍민속마을내 새소득원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굼벵이는 간에서 비롯되는 질병인 간암이나 간염, 간경화, 피로의 해소등을 다스리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한라산에서 자생하는 애매미유충 눈꽃 동충하초는 혈압강하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연구결과 밝혀졌다.제297호(2002년 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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