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조수익 증가

돼지고기, 소고기 가격 향상남군 조수익 9백억 육박 지난한해 돼지고기와 쇠고기 가격 상승에 힘입어 남제주군 관내 축산농가의 조수입이 9백억원대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남군이 지난한해 축산조수입을 조사한 결과 계속된 축산물가격 안정세에 힘입어 2000년보다 40% 증가한 8백93억원에 이르고 있고 농가당 조수입도 16% 증가한 8천8백만원으로 집계됐다.특히 한육우 가격이 크게 상승했고 돼지가격도 10월을 제외한 전기간에 안정된 가격을 유지했다. 한우 비육우(5백kg)의 경우 2000년 2백75만8천원에서 지난해 3백31만9천원으로 20%가 올랐고 비육돈(1백kg)도 17만1천원에서 19만2천원으로 12% 증가했다. 계란도 2000년보다 가격이 51% 증가하는등 지난한해 축산물 가격이 안정세가 지속됐다.축산조수입중 한육우분야가 2000년대비 94% 증가, 한육우가격 상승세를 반영했고 양계분야 45%, 양돈 35%, 양봉 25% 순으로 조수입이 증가했다.반며 젖소분야는 조수입이 3% 증가에 그쳤고 마필 및 산양분야는 2% 감소, 사슴도 사육두수 감소로 조수입이 52% 줄었다.한편 남군은 축산조수입이 9백억원대에 이르고 있고 사육규모도 전업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올해 축산사업 추진목표를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두고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298호(2002년 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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