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2차 가공시설 완료

제주천지연식품 1억4천만원 투입 축산업 경쟁력 제고 및 소득향상 기대 돼지고기 2차 가공(훈제)사업이 완료돼 돼지고기 소비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서귀포시에 따르면 제주산 청정 돼지고기를 비선호부위인 안·등심과 전·후지의 가공으로 소비를 확대해 양돈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구축코자 추진해오던 돼지고기 2차가공 시설사업이 완료돼 본격적인 가공품 생산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돼지고기 2차 가공 사업체는 서귀포시 동홍동에 위치한 제주천지연식품(대표 이승훈)으로 돼지고기 2차 가공품인 정통 독일식 고급햄과 훈제류 갈비·족발, 바베큐등을 전문 생산 및 판매하게되는데 가공물량은 올해 30t에서 2003년에는 60t으로 늘어날 예정이다.이로써 돼지고기를 1차 가공품 생산단계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2차 가공품으로 확대하게 돼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월드컵과 국제자유도시 개발등에 따른 소비자의 다양한 구매행태 변화에 대응하고 부위별 수급안정에도 일익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제주 천지연식품은 총 1억4천여만원을 투자해 육가공품 가공기계 20여종과 냉동·냉장시설등을 갖췄으며 지난달 22일에는 축산물가공업 영업허가를 받았고 지속적인 제품 연구개발과 브랜드화에 투자해 대일본 수출등을 추진할 방침이다.제299호(2002년 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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