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상태 인터넷으로 검색

서귀포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자료 온라인서비스제공 시스템 구축 감귤원 토양검정자료를 인터넷으로 검색할 수 있게돼 농가들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오태수)는 감귤원 토양의 영양상태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농업과학기술원의 지원을 받아 토양환경정보시스템(GIS)을 구축,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토양검정사업은 감귤원이 화학비료의 연용과 강우에 의한 산성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서귀포시 감귤원 전면적을 5년에 한번씩 정밀 검정해 토양의 영양상태에 맞는 비료를 처방, 토양자원의 지속적인 이용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토양검정자료와 농업기반사업으로 추진중인 세부정밀 토양도 제작의 결과물인 토양도자료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관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각종 자료와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들을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필지별 토양환경 정보에서는 각 지번별로 토양검정자료의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으며 해당 필지에 특정작물에 대한 시비처방, 적지적작, 토지이용 추천, 적성등급 판정 결과등을 받아볼 수 있어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토양환경정보 시스템은 현재 1단계 검정자료를 입력해 시험가동중에 있으며 올해 후반기부터 검정자료를 부분적으로 제공하면서 자료보강 과정을 거쳐 2004년에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제302호(2002년 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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