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교류 평가회 지역여성들의 세계화에 대한 눈높이를 높이기 위해서는 국제교류 체험 기회가 확대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서귀포시가 지난 21일 서귀포시청 제1회의실에서 일본 오이타현과의 여성교류 참석자 35명을 대상으로 서귀포시-오이타현 여성교류 평가회를 실시한 결과 지역 여성들의 세계화에 대한 눈높이를 높이기 위해서는 인원과 횟수를 정해 정기적으로 다수의 여성들에게 국제교류 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양 지역의 여성 사회참여와 공동관심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실시한 한·일간 여성교류회를 통해 서귀포 여성들은 일본의 질서의식과 친절, 청결한 국민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국제화 감각배양의 기회가 됐다고 참가자들은 입을 모았다. 또한 월드컵 성공개최를 위해 다양한 의견교환을 나눴으며 서로의 장점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예산의 부족과 준비기간 부족등은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꼽혔다. 앞으로 보다 발전적인 여성교류를 위해서는 행정은 가교역할을 하고 민간단체 중심으로 문화교류등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지적됐다.제306호(2002년 3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