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재예술원 10주년 행사마련

야간개장, 시낭송회생활수필 응모전 등 나무관련 행사 ‘다채’분재예술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문화와 예술의 공간, 교육과 사색의 공간으로 거듭나기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오는 5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저녁 8시까지 야간개장을 하며 7월 20일부터 8월30일까지는 밤 10시까지 야간개장을 실시한다.매일 오후 6시에는 나무와 분재에서 배우는 철학을 주제로한 공연안내가 이뤄진다.밤 10시까지 야간개장이 이뤄지는 기간중 매주 토요일 오후 8시30분에는 시낭송회가 마련된다.계간문예 다층과 한국문학도서관 후원으로 열리는 ‘마음에 한그루의 나무를 심는 식목행사’도 눈길을 끌고 있다.생활하면서 나무에 얽힌 이야기, 깨달음을 담은 글들을 공모하는데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가능하다.대상에게는 상금 1백만원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우수상에게는 각각 30만원과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장려상에게는 성범영원장의 저서‘생각하는 나무’가 주어진다.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분재예술원 홈페이지(www.bunjaeartpia. com) ‘함께 만들어요’코너에 4월 30일까지 글을 올리면 된다.응모작품은 인터넷및 잡지에 발표된 적이 없는 신작이어야 한다.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문예작품공모전도 마련된다.나무와 관련된 이야기를 동시나 산문으로 표현하면 되는데 수상자에게는 상금이 주어진다.4월 25일까지 홈페이지 ‘함께 만들어요’란에 글을 올리면된다.시상식은 오는 5월 5일 잔디광장에서 실시된다.한편 한경면 저지리에 소재하고 있는 분재예술원은 최근 제주를 찾은 국내외 국빈들이 즐겨찾는 곳중 하나로 지난 33년간 제주의 돌밭을 개척하며 정원을 가꾸고 분재를 어루만진 한 농부의 땀이 고스란히 담긴 곳이다.제307호(2002년 4월 4일)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