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 가상체험 시스템 추진

서귀포 스포츠유틸리티시스템 개발 박차인터넷으로 훈련장에서 가상연습 가능 서귀포시 전지훈련장 여건을 온라인에서 가상체험할 수 있는 서귀포스포츠유틸리티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보여 전지훈련 유치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최적의 조건을 보유하고서도 실제 사용자들이 직접 서귀포시를 방문한 후에야 가치를 인정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서귀포시를 보다 효과적으로 탐색하고 계획할 수 있는 가상현실을 사용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서귀포시는 연평균 기온이 16.8℃로서 가장 따뜻한 지역이고 연인원 4백만명이 찾는 관광지이며 관광호텔과, 여관, 민박등 풍부한 숙박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해 천연잔디구장 10개소와 마사토구장 12개소, 실내체육관 11개소를 가지고 있으며 국제적 규모의 테니스장과 궁도장등 각종 경기장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전지훈련장소로는 더할 수 없는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런데 이러한 조건들은 각 경기단체에서 직접 방문한 이후에만 사실을 알 수 있어 그동안 전지훈련 유치산업은 서귀포시를 방문했던 팀들의 입소문에 의지해 확대할 수 밖에 없는 한계를 노출시켜 왔다. 따라서 서귀포시는 가상공간에서 조깅, 산책로등 런닝코스별 가상체험관과 축구등 종목별 전지훈련 가상체험 서비스가 가능한 스포츠유틸리티시스템을 개설하기로 한 것. 오는 8월부터 사업에 들어가 12월에 완료할 예정인 스포츠유틸리티시스템은 2002년 정보화지원사업의 하나로 선정돼 총사업비 5억원 가운데 2억5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서귀포시는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평가되는 자연관광의 요소를 돌파해 스포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 인터넷을 통해 서귀포시에 전지훈련을 온 것과 같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서귀포시로 관광객 및 선수단을 끌어들이는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제308호(2002년 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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