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경제지표 상승기미 뚜렷 실업율·건설·관광객 증가등 호재 서귀포시 각종 경제지표들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경제 회복에 대한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서귀포지역 경제는 관광객의 증가와 건설공사 수주액 및 토지·건물거래 증가등 전반적으로 지역경기가 활성화 되고 있다는 것이다. 유료관광지 입장객 수는 32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8%증가했고 관광지 입장수입도 50억원으로 8.6%가 늘었다. 이가운데 수학여행과 신혼여행의 경우 감소세를 보였지만 일반 관광객이 17.2%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은 홍콩과 일본관광객이 줄었지만 중국과 미국, 싱가폴 관광객이 큰폭으로 증가했다. 일반건설업 수주실적은 8백91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66.8%의 증가추세를 보였는데 공공부문의 경우 21억원이 감소했으나 민간부분이 3백42억원이 증가해 실질적인 건설경기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토지거래는 1천2필지 2백96만2천㎡로 면적은 57배가 늘었고 건물거래도 3백44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6%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서귀항 화물 입·출항 실적도 15만8천t으로 14만5천t에 비해 9.2%가 늘어나는등 건설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월중 예금은행 수신은 4천4백46억원으로 전월대비 24억원이 증가한 반면 여신은 10억원이 감소해 예금이 증가추세에 있다는 것이다.산업별 사업체수는 6천5백52개로 2백33개가 늘었으며 에너지 사용량 역시 16.7%가 증가했다. 실업율은 전국평균 3.7%보다 낮은 2.8%로 나타났으며 수출실적은 3백56만2천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22.9%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실적이 감소한 것은 주요 수출국인 일본의 경기침체 및 국내수요 증가가 주원인으로분석되고 있는데 중국수출은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제308호(2002년 4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