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경기 입장권 막바지 판매

해외 미판매분등 26만여석 판매 월드컵입장권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은 4월중에 구입을 하는 것이 보다 싸게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월드컵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월드컵축구대회 조직위원회는 국내입장권의 재고분 정리, 해외미판매분 입장권 국내판매 전환, 사석 및 시야장애석 정리, 안전석 확정등 입장권과 관련된 현안에 대한 정리를 통해 잔여입장권에 대해 17일부터 막바지 판매를 개시한다. 입장권 막바지 판매는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2차판매의 연장으로써 기존의 판매처인 인터넷, 주택은행, 우체국등을 통해 4월30일까지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이번 막바지 판매의 특징은 그동안 입장권이 매진돼 구입이 어려웠던 개막전과 준결승전, 8강전, 16강전, 한국팀예선경기등 주요경기로 국내 축구팬들에게 마지막 구입기회가 주어졌다는 점이다. 중국 국가대표팀의 경기는 이번 판매에서 제외됐다. 특히 5월1일부터는 국내입장권과 해외입장권의 판매제고분이 하나로 통합돼 FIFA판매사이트인 Will Call System을 통해 판매하고 입장권 교부는 10개 개최도시 주요지점에 설치돼있는 입장권교부센터를 통해 교부받게 된다. 따라서 5월부터는 주택은행과 우체국에서의 입장권판매는 중지되고 국내입장권판매사이트 인터넷은 FIFA판매사이트와 연계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가격은 국내와 해외입장권 통합방침에 따라 미화기준 단일가격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5월1일 기준환율을 적용하게 돼 현재의 1천1백원보다 20%정도 인상된 가격으로 구입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막바지판매 대상입장권은 모두 26만5천7백17석으로 국내판매분 잔량과 해외미판매분을 합한 것이다. 제309호(2002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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