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거세우 1등급 출현률 4.5배

한우 거세우 1등급 출현률이 비거세우보다 4.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남제주군이 지난한해 도내에서 도축된 소의 등급판정 결과를 분석한 결과 거세우가 비거세우에 비해 1등급 출현률이 4.5배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도내에서 도축된 소는 한우 1천1백96두를 비롯해 교잡우 1천1백82두, 젖소 6백55두로 모두 3천 33두. 이중 고급육인 1등급 판정을 받은 3백52두중 한우가 3백2두로 86%를 나타내고 있고 교잡우가 38두로 11%, 젖소는 13두로 3%를 차지했다.특히 거세우가 2백45두로 1등급 판정소의 70%를 차지해 거세할 경우 1등급 판정비율이 비거세우보다 4~5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1등급 거세우 1kg당 지육가격이 한우가 1만2천9백원, 교잡우및 젖소는 9천원으로 지육 3백60kg으로 환산할경우 두당 가격차이가 1백40만4천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남군은 소고기시장 완전개방등에 대비한 한우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한육우 거세지원사업을 적극 지원해 고급육생산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제310호(2002년 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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