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발생 유입차단 위해 초비상

특별방역 실시 육지부 구제역 발생에 따라 서귀포시는 구제역 초비상체제에 돌입했다.서귀포시는 경기도 안성과 충북 진천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 원천봉쇄를 위해 지난 4일 전축산농가의 특별방역을 실시하는등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시는 고창현부시장을 상황실장으로 비상대책반을 설치해 공수의, 축협, 유관기관과 함께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매일 1회 이상 전 농장 예찰활동을 실시, 구제역 의심증상이 없는지 검사키로 했다. 또한 축산농가의 소독을 주1회 하던 것을 매주 2회 이상 실시하도록 하며 구제역 비상사태가 해제될때까지 방제전용 차량과 장비를 풀가동할 계획이다.1농가 1공무원 담당제 시행을 연장해 소독 미실시 농가가 있는지 여부를 철저히 감시하며 위반사항이 있는 농가에 대해서는 최고 3백만원의 과태료 부과등 초강력 대응해 나가며 구제역 방역예산 1천만원을 긴급 확보해 소독약품을 농가에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뿐만아니라 시는 만일에 대비해 차량소독 장비를 축산단지등 차량통행이 많은 지역에 이동 설치하고 민원인의 출입이 많은 곳에도 발판소독기를 설치해 구제역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역 가축방역관에 팩시밀리를 제공해 가축방역 위험사항을 실시간 정보 공유하며 다른 지방에서 생산된 우제류 가축 및 생산물의 불법반입을 강력히 단속해 나가기로 했다. 제312호(2002년 5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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