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여파 한우사육 비상

생산농가 의욕상실 최근 육지부에서 구제역 발생으로 우제류 가축 도내반입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한우사육기반 유지에 비상이 걸렸다.남제주군에 따르면 쇠고기 시장 완전개방과 최근 구제역발생등으로 농가들의 생산의욕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남군은 한우농가중 가축전염병 청정화 노력과 더불어 고급육 생산 기술등 전업화가 가능한 농가를 품질보증농가로 지정,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한우 품질보증 농가는 일반여건 5개 항목등 23개 항목심사 에서 19개 항목이상이 '수'일 경우 '수'농장, 17개 항목이 수일 경우 '우'농장으로 지정하고 있다.특히 가축전염병 청정화 노력, 고급육 생산기술등 5개 항목은 반드시 수를 획득해야 품질보증 농가로 지정하고 있다.현재 남군관내에는 지난해의 경우 4개 농가가 품질보증 지정농가로 지정받았고 올해도 4개 농가가 품질보증 지정농가로 선택됐다. 이들 농가들은 축사시설 개선과 장비구입등 사업비로 농가당 2천5백만원을 지원받았다.한편 남군관계자는 앞으로 품질보증 농가를 중심으로 가축방역 활동 및 고급육 생산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남제주축협 주관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주한우브랜드화 사업에 한우 품질보증 농가를 참여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제312호(2002년 5월 9일)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