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음식 맥 잇기 나선다

향토음식연구회, 기술전수 간편식, 편이식을 선호하는 식습관으로 우리 전통음식이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가운데 서귀포시 향토음식연구회가 향토음식 맥잇기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향토음식연구회는 식생활의 서구화로 고혈압, 당뇨병등 각종 성인병이 증가하고 있어 향토색 짙은 전통음식의 보전 계승과 바람직한 한국형 식생활 문화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지난 4월 30일 조직된 이후 지금까지 모두 10회에 걸쳐 향토음식 조리기술 전수교육을 실시하는등 향토음식 맥 잇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옛부터 조상들이 즐겨 이용하던 반치(파초)를 비롯해 제주의 장아치류, 젓갈류, 떡, 한과만들기등을 전수받고 있다.한편 서귀포시농업기술센터는 반치(파초)의 원료를 확보하기 위해 반치묘 1천5백주를 생산 지원하는등 반치를 가정에서 즐겨 이용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320호(2002년 7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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