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12일 평소 알고 지낸던 지인에게 7500여만원의 돈을 빌려 값지 않고, 지갑에서 69만원을 훔친 40대 여성을 사기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모씨(여·44·제주시)는 지난 2004년 2월부터 평소 알고 지내던 양모씨(남·70·서귀포시)에게 “돈이 급해 100만원만 빌려주면 딸 명의로 정기예금이 있는데 그 돈을 찾아서 갚겠다”고 속이는 등 지난 2006년 9월까지 총 32회에 걸쳐 7500여만원을 빌려 감지 않은 혐의다.

또한 빛을 독촉하는 양모씨에게 은행직원 명의의 현금보관증을 위조해 보여줬고, 또한 양모씨의 지갑에서 69만원을 절취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