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윤씨, 첫 개인전

‘정지와의 대화’산남지역의 젊은 도예가 오창윤(27·표선면 가시리)씨가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시 세종갤러리에서 첫 도예전 ‘물레그릇전-정지와의 대화’를 마련하고 있다.오씨는 ‘정지와의 대화’란 주제에서도 드러나듯 반상기세트, 다기 세트, 주전자등 생활속에서 자주 쓰이는 도자기들을 물레작업으로 빚어 선보이고 있다.그릇을 만들고 사용하는 사람이 하나가 되길 바란다는 오씨의 작품들은 소박하면서도 단아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오씨는 “제주도 향토음식에 맞는 도자기 개발에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주대학교 산업디자인 학과와 단국대 대학원 도예학과를 졸업한 오씨는 99년 제주공예품 경진대회 장려상, 2000 테마접시 공모전 특선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제주도예가협회 회원으로 흙빛고은마을 도예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제334호(2002년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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