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유치원·중·고교 수업료·

도 교육청, 수업료 개정규칙 예고 내년 신학기에 공립유치원과 중·고교의 수업료·입학금이 5% 가량 인상될 전망이다.제주도교육청은 제주도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개정규칙(안)을 입법예고하고, 내년 3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10% 가까이 학교수업료가 오른데 이어 내년에는 4.6~5.6% 오르는 것으로써 감귤값 저조에 더해 학부모들의 주름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내년도에 공립유치원의 연간 수업료는 4.6~5.6% 인상돼 시지역은 35만4000원, 읍지역은 20만2800원, 면지역은 10만9200원으로 인상된다.중학교는 연간수업료가 시지역이 5.6% 인상된 58만9200원이다.서귀포시지역 일반계고교는 연간 수업료가 76만2000원에서 80만4000원으로 4만2000원이 오르며, 읍지역 일반고교는 4만800원이 오른 77만7600원, 면지역 일반고교는 3만6000원이 오른 68만8800원으로 인상된다.실업계고교인 경우 서귀포시지역은 2만5200원이 오른 48만6000원, 읍지역은 2만4000원이 오른 46만8000원, 방송통신고는 8만8600원으로 인상된다.입학금은 중학교 입학금이 올해에 이어 동결된 반면 고교 입학금은 급지에 따라 5~5.3% 인상된다.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국제자유도시도시에 걸맞는 교육환경기반 구축과 저소득층 자녀 학비 및 중식비 지원등 늘어나는 교육재정 수요에 대응키 위해서 입학금 및 수업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한편 제주도교육청은 내년 1월2일까지 이 개정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거친후 인상안을 확정지을 예정이다.제343호(2002년 12월 19일)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