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20일 배달을 갔다 현금카드로 부탁받은 금액을 초과한 금액을 인출하고 도주한 O모씨(39·남·서귀포시)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O씨는 지난 12일 2시경 J씨(71·남·서귀포시)의 집에 짬봉배달을 갔다 음식값이 없어 J씨가 현금카드를 건내주며 3만원을 찾은 후 음싟값을 공제한 나머지 금액을 갖다달라는 부탁을 받았는데 이를 이용해 현금 970만원을 인출해 도주한 혐의다.
김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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