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30일 PC방에서 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 모두 두 차례에 걸쳐 현금 90만원을 훔친 최모씨(17·여)를 붙잡았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 피해자 박모씨(28)가 운영하는 PC방에서 종업원으로 일한 용의자 최씨를 추적하던 중 서부경찰서 주차장에서 발견, 현장 검거했다.

최씨는 종업원으로 일하던 지난 4월20일 소형 금고 속에 넣어둔 현금 50만원을 훔치는 등 2회에 걸쳐 총 90만원을 절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가출인으로 수배된 최씨가 신병을 인수, 조사한 결과 혐의 사실을 시인하면서 불구속 수사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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