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때 유권자에게 돈 봉투를 건넸다는 현역 도의원에 대해 서귀포경찰서가 29일 집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가 당시 선거 때 A의원이 돈봉투를 돌렸다는 신고를 접수, 검찰에 수사의뢰 했고 검찰이 서귀포경찰서로 이 사건을 이첩하면서 마련됐다.

서귀포경찰서 양수진 수사과장은 “29일 돈봉투 의혹 A의원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며 “조사를 마치면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A 도의원은 6.2지방선거 당시 유권자 14명에게 1천400여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A의원은 관련 사실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도의회 상임위 일정으로 일본에 체류중이며, 10월 1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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