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고 사이트에 거래를 가장한 뒤 피해자를 속여 여러 차례 계좌로 돈을 훔친 강 모씨(20·서귀포시)가 30일 오후 3시께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강 씨는 지난 8월28일 인터넷 중고 사이트에서 인터넷 물품 거래를 할 능력이 없는데도 마치 PMP를 팔 것처럼 속여, 신 모씨(18·울산광역시)의 25만원을 계좌 이체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강 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모두 여섯 차례에 걸쳐 174만원을 피해자로부터 편취했다.

경찰은 피해금액이 이체된 계좌의 인적사항을 특정, 자진 출석시켜 혐의를 추궁한 끝에 강 씨의 범행 사실을 자백 받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여죄 수사 뒤에 신병을 놓고 검찰과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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