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 훔친 아줌마 일당·분유 절취 미혼모 검거
생계를 잇기 위해 절도행각을 벌이는 ‘생계형 절도’가 계속되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26일 오후 8시께 표선면 성읍리 밭에 더덕을 캐내 훔친 A씨(65·여)와 B씨(71·여)를 붙잡았다.
A씨와 B씨는 지난 23일 오후 5시께 피해자 C씨의 더덕밭에 들어가 3년근 더덕 70kg 가량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훔친 더덕은 49만원 상당이다. 경찰은 도난 수사 중 현장 부근에 더덕을 지닌 여자 2명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 검거했다.
또한 경찰이 26일 낮 12시 30분께 절도 혐의로 검거한 D씨(20)는 지난 9월22일과 10월24일 등 두 차례에 걸쳐 대형 마트에서 고구마 한 박스와 분유 11통 등 모두 13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치다 붙잡혔다.
김경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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