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농협(조합장 강희철)이 지난 14일 서귀포 노지감귤 40톤을 녹동농협을 통해 몽골에 보냈다.

한 상자(10kg)에 단가 1만3000원으로 계산된 감귤 상자는 15일 부산항에 선적돼, 중국 텐진항까지 운송된다. 이어 화물차가 감귤상자를 담아 열흘이 걸리는 몽골 국경까지 운반한다.

서귀포농협은 올해 수출상자를 수입원지를 사용해 강도를 최대한 높였고 상자 내부를 비닐 코팅해 물 흡수가 안 되도록 제작했다고 전했다.

한편, 서귀포농협은 감귤수출의 활성화를 위해 인도네시아, 캐나다, 러시아 등의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 시담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