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써 키운 감귤을 몰래 훔친 파렴치한 절도범이 CCTV 분석으로 덜미를 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27일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김 모(46·여)씨 농가에서 감귤 205상자 등 615만원어치의 농산물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장 모(55)씨를 붙잡았다.

장씨는 25일 오후 6시께 감귤 밭에 자물쇠를 절단기로 자르고 침입, 팔려고 쌓아 둔 감귤을 화물 차량에 실어 두 차례에 걸쳐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 주변에 설치된 CCTV(폐쇄회로 카메라)를 분석해 용의 차량을 압축하고 집 마당에 밀감 상자가 다수 쌓인 것을 확인하고 장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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