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방문화진흥회가 1년 과정으로 매년 열고 있는 주역 강좌를 내년에도 개설해 강의실 및 인터넷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5일 전했다.

주역은 복희씨의 팔괘, 주나라 문왕의 64괘사, 주공의 384효사, 공자의 해설전 십익으로 구성돼 만물이 낳고 자라고 소멸되는 변화 이치를 설명해 주고 있으며, 인간이 천리에 순하여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주역을 공부함으로써 자신을 수양하고, 처세에 능할 수 있다.

이번 학회의 주역강좌는 한문을 배우지 않은 사람도 충분히 수강할 수 있다고 한다.

주역 강좌는 제주시와 서귀포 두 곳에서 개설되는데, 1월 첫 주(4일과 5일)에 시작하여 12월 중순까지 휴강없이 진행된다. 제주시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소학당 한문학원, 서귀포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고려한의원에서 두 시간씩 진행된다.

강사는 변시중 학회 회장이 맡는다. 주역 수강생들은 이 학회가 개설하는 맹자 등의 다른 강좌들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사정이 여의치 않은 사람들은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문의 010-3077-4561(제주시), 010-6789-7066(서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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