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취업을 비관해 20대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오전 7시30분경 남원읍 모 과수원에서 H양(29.여)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H양은 음독 상태였으며, 자택 달력에 ‘죄송합니다’라는 문구를 남겼다.

경찰은 H양이 제주대학교를 졸업한 이후 공무원 시험 등 취업을 준비하며 어려움을 겪었다는 유족의 증언을 바탕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청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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