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오후 천장 구조물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서귀포시 모 호텔 현장.

1일 오후 6시 54분께 서귀포시 상예동 모 호텔 1층 로비 천장의 구조물 일부가 떨어져 내려, 로비에 있던 투숙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사고로 로비에 있던 이모(36), 길모(56)씨 등 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현재 서귀포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호텔에는 관광객 150여 명이 투숙하고 있었는데, 이들은 사고 직후 곧바로 대피해 더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

지난 1984년 지어진 이 호텔은 7년 전 한 차례 리모델링을 했고, 올여름 성수기가 끝나는 다음 달 두 번째 리모델링을 앞두고 있었다.

경찰은 시설 노후로 인해 천장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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