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지역 특수학교 ‘절실’

산남지역에 특수학교 설립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본지 229호 참조>오충남 제주도의회 교육관광위원회 의원은 지난 5일 진행된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교육행정 질의에서 산남지역에는 특수학교가 전무해 산남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교육혜택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말했다.오 의원은 산남지역의 정신지체 장애아중 산북에 위치한 제주영지학교에 21명, 제주영송학교에 76명등 모두 97명이 재학하고 있다며 이들 장애학생들이 통학버스를 이용하고있으나 제대로운 교육활동에 지장이 많다며 산남지역에 장애아를 위한 전문교육기관 설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서귀포교육청 관내 초등 13학급, 중등 6학급등 19학급이 특수학급이 있으나 초등학교 입학 유예자만도 28명에 이르고 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조기특수교육실도 대기자가 34명에 이르는등 체계적인 특수교육에도 한계를 보이고 있다며 오의원은 장애인 교육에 평등성을 고려하여 산남지역에 특수학교가 설립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제241호(2000년 1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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