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에 나간 어선이 이틀째 연락 두절돼 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5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서귀포선적 연안복합어선 S호(7.31t)가 조업을 위해 지난 3일 오후 2시쯤 서귀포항을 출항한 후, 현재까지 입항하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고 있다.  

S호에는 선장 김모(66.서귀동)씨 등 한국인 선원 2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해경은 헬기1대, 경비함정 8척, 관공선 2척, 어선7척을 동원해 인근해역을 수색하는 한편, S호가 평소 조업했던 성산포와 거문도 사이 해역에 경비함정 등을 출동시켜 수색을 하고 있다.

또,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수색중 우도 북서쪽 10km 해상에서 발견된 어선 선미부분(약 4미터)에 대해 S호의 선미부분이 맞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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