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시로 봄을 여는 서귀포' 열려

한국문인협회 서귀포지부(지부장 윤봉택)는 25일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서귀포칠십리시공원에서 열세 번째 ‘시(詩)로 봄을 여는 서귀포’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비 날씨에도 회원, 관광객, 시민 올레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고 작가의 산책길 행사와 연계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서귀포문인협회 회원과 참석한 시민 등의 문학작품 낭송과 문인과 문학인들의 만남의 시간이 이어졌다.

1부 행사에서는 김용길 시인의 ‘시로 봄을 여는 서귀포’ 취지문 낭독에 이어, 강현수 시조시인의 영춘시 ‘소리로 오는 봄’이 이어졌다.

 

 

 

 

이어 무공스님의 영산회상곡 대금연주와 윤봉택 지부장의 영춘사, 이연심 예총시지회장의 축사, 문순자 수필가의 영춘수필 서귀포의 봄을 낭송했다.

2부에서는 한기팔 시인의 서귀포칠십리시비에 얽힌 사연 소개와 함께 강영란 시인의 봄불, 김문정 시인의 정이월, 김해자 시인의 하얀눈이 그리워질 때, 송현숙 시인의 생명의 소리, 최길복 시인의 아버지가 김양실 수필가의 곳간 속에 핀 꽃, 최숙자의 새 아침을 깨우는 의식처럼, 이정숙 수필가의 춘래불춘래 등이 낭송됐다.

이어 시민과 독자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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