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슬포항 앞바다에 빠진 남학생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여인태)는 17일 밤 11시경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는 학생 K모군(16·대정읍)을 발견해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K모군은 모슬포항 일대를 야간 순찰 중이던 모슬포출장소 경찰관들이 모슬포수협 위판장 앞 해상을 지날 때 “사람살려”라는 소리를 듣고 신속하게 구조작업에 나서 23시 15분경 안전하게 구조됐다.
K군은 응급조치 후 특별한 외상이 없어 보호자(모)에게 인계해 안전하게 귀가조치 됐다.
경찰에 따르면 K군은 친구들과 함께 모슬포 항에 놀러 나왔다가 실수로 미끄러져 물에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