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도박자금을 위해 인터넷 물품거래 사이트에서 사기행위를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귀포경찰서(서장 이동민)는 판매자로 가장해 다수의 피해자들을 상대로 총 36회에 걸쳐 약 1020만원을 편취한 고모씨(남, 27세)를 최근 검거했다.

토토사이트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피의자는 지난 3월8일경부터 자신의 모친 명의의 휴대폰을 사용하면서 인터넷 네이버 중고나라 카페 등 물품거래 사이트상에서 피해자 P모씨 등 36명이 작성한 게시글에 판매자로 가장해 활동했다.

서귀포경찰서 수사과는 피해자들로부터 사기 피해 접수받아 수사에 착수하여 용의자를 특정, 주 배회지로 추정되는 지역에 대해 탐문하던 중 최근부터 일하기 시작한 근무지를 확인, 체포영장 발부받아 피의자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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