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에버를 제주형 가공식품 명품브랜드 산업으로 육성할 것입니다.”
유지호 서귀포시 주민자치과 마을만들기 담당은 서귀포에버 명품브랜드 육성을 위한 기본전략에 대해 한마디로 이렇게 말한다. 사업 초기단계에 다소 시행착오도 있었으나, 각계의 의견수렴을 거쳐 새로운 도약방안 골격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유지호 담당은 “지방비 위주의 투자로는 사업추진에 선택과 집중이 힘들어,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식품산업과 연계해 브랜드 규모화 및 연관산업 융합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현재 인지도가 높은 개별 브랜드를 지속 육성하고, 향후 일정 수준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향상되면 공동브랜드로 전환하겠다고 설명한다. 최근 3년간 영업실적이 미흡하고 추진의지가 없는 브랜드는 과감히 정비함으로써 목표연도인 2015년에는 민간주도의 연합법인체를 출범시켜 법인체로서 독립성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제주의 친환경 농수산물을 활용해 틈새시장을 공략하려는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월동무, 젓갈, 돌미역 등 계적별‧ 시기별 출하가 가능한 브랜드를 연중 개발함으로써 친환경 농수산물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친환경 식품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끝으로 “관 주도의 사업추진에서 브랜드 추진협의회의 실질적 운영체제로 개편함으로써 브랜드 구성원들의 참여의식을 높이고 자립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