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일하던 농장에 몰래 들어가 약초를 훔친 50대 여성이 검거됐다.

서귀포경찰서는 대정읍 소재 모 농장에서 30만원 상당의 보엽초를 절취한 우모(57)씨를 절도혐의로 6월18일 검거하고 불구속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우씨는 2010년 12월부터 2011년 5월까지 피해 농장에서 일한 자로, 올해 4월13일 오후 3시30분경 농장 작업실 출입문 아래로 기어들어가 보엽초 3kg를 훔쳤다.

경찰은 우씨가 검은색 비닐봉지를 들고 작업실에서 나가는 것을 목격한 종업원의 진술을 확보한 후 자백을 받아냈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