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네 번째 주말을 앞둔 금요일에 서귀포지역 곳곳에서 화재사고가 일어났다.
먼저 22일 오전 6시 52분 하효동에 위치한 감귤재배 비닐하우스에서 전기합선으로 인한 화재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하우스 100㎡가 불에 타는 등 총 129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어 오후 2시 29분에는 성산읍 고성리에 위치한 모 의류 점포에도 전기합선을 이유로 화재가 발생했다. 하지만 점포 내부에 그을음이 생긴 정도에 그치며 큰 피해는 생기지 않았다.
오후 8시 26분 성산읍 위미리 우회도로에선 운행 중이던 누비라 승용차량에 화재가 일어났다. 당시 차량 엔진부분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며 화재가 시작됐고 타이어 2개 및 엔진룸이 불에 타며 66만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화재의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