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오후 서귀포시내 한 가운데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14일 오후 12시 45분 경 중앙동 은성약국 앞에서 이모(50. 여)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김모(51. 남)씨가 경찰에 인계됐다.
목격자에 따르면 김씨는 12시 40분 경 올레시장 인근 영진목욕탕 앞에서 피해여성과 다투던 중 사전에 준비한 흉기로 여성의 가슴부위를 찔렀으며, 은성약국까지 도망간 피해여성을 뒤쫒아 추가 상해를 입혀 여성을 숨지게 했다. 김씨는 2차 범행 이후 퇴직 경찰관 김모(60. 남)씨에게 검거됐으며, 피해여성은 119에 의해 서귀포의료원으로 이송됐지만 곧 사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살인 경위 등을 수사 중에 있으며 향후 피의자를 구속조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