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부엌 등으로 수차례 절도남성 검거
잠기지 않은 현관문, 부엌문 등을 통해 수차례 절도행각을 벌인 19살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귀포경찰서는 새벽시간 중문동 일대를 돌며 집에 침입해 절도 및 찰과상을 가한 원모(19)씨를 7월 21일 오전 6시 5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원씨는 21일 오전 5시50분경 중문동 일대를 돌며 세 차례에 걸쳐 잠기지 않은 현관문, 부엌문을 열고 집안에 들어갔다. 첫 번째 주택에선 피해자에게 발각돼 미수에 그쳤으나, 두 번째는 손지갑 안의 교통카드를 절취했으며, 연이어 세 번째에도 침입해 절도를 시도했다. 세 번째 침입 과정에서 피해자가 원씨를 붙잡자 양손으로 밀치며 찰과상을 입혔다.
경찰은 피의자가 도망가며 흘린 신발을 피해자에게 받아 탐문수사를 진행한 끝에 검거에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