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나베 고지 나카하라 도서관 관장

다나베 고지 나카하라 도서관 관장은 2년 전 부천시 작은도서관 관계자들의 가와사키시 방문 시 안내활동에 참여한 일을 지금도 보람으로 느끼고 있다고 들려준다.
그는 가와사키시에는 최근 ‘코리아 타운’이 형성될 정도로 한국인들의 거주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부천시와의 민간교류가 양국간 우호증진은 물론 시정 발전에도 도움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최근 가와사키시의 독서 인구가 다소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어 2년 전부터 학교와 민간, 의회 등을 주축으로 ‘독서의 거리 가와사키 운동’이 대대적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소개한다. 특히 이번 독서운동에는 지역의 프로축구 구단인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적극 동참 속에 유명 축구선수의 추천도서 등을 리플렛에 담아 시민들에 널리 배포함으로써 호응을 넓혀가고 있다고 들려준다.
다나베 관장은 시민들이 시청보다는 도서관을 쉽게 접근하는 경향을 감안해 외국어 강좌나 다문화교육, 문화예술 공연, 의료건강․ 생활정보 등을 도서관 곳곳에 비치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앞으로 시민들의 독서의욕을 끌어올리기 위해 홈페이지와 모바일 등을 통한 도서예약 시스템 서비스를 강화하고, 독서 공간과 열람석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