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10시경 대정읍 모슬포항내 정박 중이던 어선이 침수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정봉훈)에 따르면 침수 선박은 3.15톤 규모로 간조시 수위가 낮아져 선체가 기울어진 상태에서 자력으로 복원이 되지 않아 침수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선박에 실려 있던 경유의 유출을 예방하기 위해 신속하게 오일펜스 약 20m를 설치했다. 인명피해나 기름 유출은 없었다.

해경은 일요일 오전 침수선박에 대한 배수 작업을 실시하고 선박을 인양한 후 정확한 사고경위 등에 대하여 조사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