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28일 새벽 2시경 화순항 앞 해상에서 중국어선 2척이 좌초된 가운데, 오후 12시50분 기준으로 18명을 구조했으며, 5명이 사망, 10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정봉훈)는 오늘 오전 10시 52분 경 화순항 사계리 항만 방파제 30미터 지점에 있는 중국어선에서 생존 선원 11명을 구조했으며, 이후 수색 작업을 진행한 끝에 시신을 인양했다.
더불어 대정읍 상모리 해안가에 좌초된 또 다른 선박에 생존자가 있는 것을 대비하소자 구조대를 투입 수색을 실시하는 중이다. 좌초된 중국어선 2척(월강성 91104, 91105호)에는 총 33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