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선배 대우가 없었다는 이유로 동료 머리를 맥주병으로 내리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귀포경찰서는 28일 오후 6시 43분경 서귀동 모 주점에서 박모(53. 남)씨의 머리를 맥주병으로 내리친 김모(57)씨를 폭력행위 등의 혐의로 현장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와 박씨는 7년 전부터 함께 일을 해오며 지내온 사이로, 이날 김씨는 피해자가 평소 같이 일을 하면서 반말을 하고 선배 대우를 해주지 않았다며 이 같은 행위를 저질렀다.

경찰은 김씨가 범행 사실을 인정하고 도주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불구속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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