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서귀포시 상예동 대유랜드
수렵과 사냥 체험하며 꿩 요리 맛본다

인류의 탄생과 더불어 시작된 수렵은 처음엔 삶의 유지를 위한 수단의 하나였으나, 현대에 이르러서는 원시적 쾌감을 맛볼 수 있는 레저스포츠로 자리잡게 됐다. 중문관광단지 인근에 들어선 대유랜드는 동양 최대 규모의 수렵 시설을 갖춰 제주를 찾는 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레저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 중산간 들녘의 수려한 경관이 펼쳐진 대유랜드에서는 사격과 수렵, ATV 체험 외에도 맛과 영양이 풍부한 꿩 요리를 맛볼 수 있어 종합 휴양지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 다양한 레저 체험하는 종합 휴양시설
대유랜드(대표 한상훈)는 1978년 서귀포시 상예동과 색달동, 안덕면 상천리 일대 넓고 푸르른 대지 위에 수렵장과 사격장을 오픈하면서 제주 관광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그동안 자연경관 감상 위주의 제주 관광에 레저스포츠 개념을 본격 도입함으로써 제주 관광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며 내․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들이고 있다.

대유랜드는 100만평의 광활한 초원과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야생 꿩들이 서식하는데 최고의 환경여건을 지니고 있다. 국내의 각 지자체에서 매년 겨울철에 한해 수렵장을 개설하고 있으나, 이곳에서는 연중 수렵과 사냥을 즐길 수 있어 수렵 마니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사격과 수렵은 실탄을 장전하여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기에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낯설게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초보자에게도 간단한 작동방법과 안전수칙을 현장에서 교육함으로써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다.

대자연의 숨결과 맑은 공기를 느끼면서 목표물을 명중시킬 때의 쾌감과 스릴은 헌터들에게 색다른 묘미를 선사한다. 특히 헌터들에게 으뜸으로 치는 꿩 사냥을 야생 숲과 초원에서 즐길 수 있어 꿩을 포획한다는 성취감을 얻으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웰빙 스포츠로서 손색이 없다.
중문관광단지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중국인과 일본인 등 외국인과 내국인 관광객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 최근에는 사격과 수렵, 꿩 요리 등을 한꺼번에 즐기기 위해 여성 관광객들과 함께 도민들의 발길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 초보자도 손쉽게 사격 3종목 체험
사격은 올림픽에서 매번 우리나라에 금메달을 안겨 주는 효자 종목으로 일반 선수 외에도 사격을 취미활동으로 삼으려는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대유랜드에는 사격 레저용 시설과 시스템이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설계돼 있어 만 14세 이상이면 가족단위로 손쉽게 사격을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는 클레이 사격과 소총(라이플) 사격, 권총(피스톨) 사격 등 다양한 형태의 사격 종목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시속 60~90㎞로 공중을 비행하는 진흙으로 만든 접시모양의 목표물(클레이)를 산탄총으로 쏘아 맞히는 클레이 사격은 일반인들에 인기가 높은 편이다. 목표물을 쏘아 맞힐 때 나는 총소리의 청각적 쾌감이 일상생활 속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단방에 날려준다. 클레이 사격은 수렵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어 수렵을 하기 전에 클레이 사격을 해 보면 사냥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소총 사격은 주로 정지한 물체를 표적으로 삼기 때문에 다소 흥미가 떨어질 수 있으나 격발하는 순간의 웅장하고 육중한 떨림과 긴장감은 또 다른 묘미를 느끼게 한다. 대유랜드에서는 세계적으로 공인된 총기만을 취급하므로 다루는데 안전하고 믿을 수 있다.
올림픽 정식종목인 권총 사격은 묵직한 총을 두 손에 쥐고 모든 정신을 집중하여 사격에 임하므로 집중력과 신중함을 길러 줄 수 있다. 다소 육중한 굉음을 내며 격발하여 온몸으로 소리와 스릴을 느낄 수 있어 남녀노소에 인기를 넓혀가고 있다. 여러 계층에서 권총 사격을 체험할 수 있도록 탄알의 크기와 굵기가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 대자연 누비는 산악 오토바이 ‘인기’
수렵은 자연과의 화합과 공감을 통해 인격을 수양하는 신사적 스포츠로 여겨지고 있다. 대유랜드에는 100만여평의 광활한 초원과 야생 숲에 10개의 수렵 코스, 꿩․ 사냥개 사육시설 등 동양 최대 규모의 수렵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2004년부터 4륜형 산악 오토바이인 ATV 체험장을 오픈함으로써 제주의 대표적 종합레저 휴양시설로 발돋움하고 있다. 광활한 대자연의 비포장도로에서 굉음을 내며 숲과 나무를 비껴 질주하는 ATV는 일상에서 벗어나 한껏 자유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대유랜드에서는 ATV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에서 마니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단거리, 중거리, 장거리 코스를 보유하고 있다. 사전에 간단한 작동방법만 숙지하면 누구든지 대초원과 숲 속 구석구석을 찾아갈 수 있다.
또한 ATV를 탄 뒤 대초원에 내려 수렵을 즐기거나, ATV에 탄 채 수렵을 즐길 수 있는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두 가지 색다른 경험을 맛볼 수 있다.

클럽하우스에서는 음식점과 기념품 판매점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대유랜드가 자랑하는 꿩고기는 기름기가 전혀 없어 담백한 맛이 일품이며, 성인병 예방효과에 탁월하다. 꿩 샤브샤브에서 꿩 다리구이, 꿩만두에 이르기까지 꿩의 맛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제주산 흑돼지 요리도 같이 취급하고 있다.

기념품 판매점에서는 명품 의류매장과 대유랜드에서의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도록 각양각색의 관광기념품이 판매되고 있다. 서귀포시 상예동 144번지, 문의는 (064)738-0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