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서귀포지역 크고 작은 불 발생
가을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10월 둘째 주 주말, 서귀포지역에는 쓰레기 소각 등의 이유로 연이어 화재가 발생했다.
14일 오후 5시 44분 남원읍 신흥리 소재 야초지에서 쓰레기 소각 후 자리를 비운 사이 화재로 이어지며 소나무 20본이 불에 탔다.
같은 날 오전 보목동 소재 공터에서도 쓰레기를 태우던 중 자리를 비운 사이 인근 야자수로 불이 옮겨 붙으며 야자수 2본이 부분적으로 소실됐다.
14일 2시 16분 남원읍 남원리 감귤 과수원에서는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감귤나무 14본 등이 불에 타는 등 31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0월 20일을 전후로 단풍이 정점에 오르겠다는 기상 분석에 따라 야외활동도 많아지면서,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