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외숙모를 무자비하게 때려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서귀포경찰서는 29일 오전 12시 12분경 서귀동 모 식당에서 주먹과 발로 외숙모 H씨(59)를 폭행한 혐의(상해)로 Y씨(41)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Y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 20분경 H씨 자택을 찾아 대화를 나누며 술을 마시던 중, 갑자기 화를 내며 폭행을 가했다. 당시 Y씨는 피해자의 상의로 얼굴을 가린 후 얼굴, 가슴, 옆구리 등을 때렸고, H씨는 골절상 등을 입어 6주 치료 진단을 받았다.

경찰 측은 “Y씨는 이전에도 범죄를 저지른 경험이 있다”며 “피해자가 병원에 옮겨진 후 피해 사실을 확인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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