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업 중인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됐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18일 오전 4시 55분경 서귀포 남쪽 약 720㎞ 해상에서 투묘 중인 서귀포선적 A(29t)호가 원인미상 화재가 발생했다며 제주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해 구조를 요청했다. A호에는 선장 B(55)씨 등 9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선원 9명 중 5명이 구조됐지만 4명이 사망하고 1명만이 생존했다. 나머지 4명은 실종상태로 해경이 수색중이다.
해경은 항공기와 3000t 및 1500t급 경비구난함 3척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인근을 지나던 상선과 어선은 물론 중국과 일본, 대만에도 항공기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서고 있다.
다음은 승선자 명단
-선장 장복율(57년생 서귀포시 법환동)
-선원 서영식(74년생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이성대(66년생 서귀포시 상예동) 최철욱(63년생 제주시 삼도2동) 최평록(58년생 서귀포시 서귀동) 박흥덕(56년생 서귀포시 서귀동) 임성호(63년생 서귀포시 서귀동) Dianhang 중국인 선원 Zhand ronghui 중국인 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