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고기, 소주 등을 훔친 고등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2일 시내권 모 식당에서 30만원 상당의 돼지고기, 소주 30병, 현금 5만원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양모(17. A고 2학년)군, 김모(17. B고 2학년)군, 강모(16. A고 1학년)군을 20일 검거해 불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잠기지 않은 창문을 통해 식당으로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으며, 지역 내 상점과 주차장에서도 현금 및 오토바이를 훔치는 등 총 5회에 걸쳐 165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했다.

강력팀 관계자는 “학생들은 가출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으며, 이전에도 범행을 저지른 바 있다. 이번에는 나이를 속이고 펜션에 머물다 검거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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