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옥씨 농가.
최근 히트펌프 시스템을 설치해 20여일째 가동중인 한영옥씨(60.남원읍 신례리)는 모든 것이 만족하다고 밝혔다.
 
그는 “연료를 먹는거나 꽃순이 나오는 거나 모든 것이 만족스럽다”며 “농가들의 시름을 덜어줄 시스템이 이제야 개발됐다”고 전했다.
 
이어 “히트펌프 시스템을 사용하면 연간 연료비가 평당 1500원이면 마무리 될 것”이라며 “그 전에 열풍기를 사용할 때는 1800평 하우스에 일년 유류비가 6000만원 넘게 들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반 가온하우스의 내부 공기는 찝찝하고 불쾌한데 반해 이 제품을 사용하고 나서는 하우스 안 공기 자체부터 틀리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서 다른 농가들도 연료비 고민을 가장 많이 하고 있다”며 “초기 설치비가 많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연료비 절감을 생각하면 더 이익”이라고 전했다.
 
특히 “기존의 열풍기는 하우스의 내부 온도만 올리는 것이 전부였다”며 “히트펌프 시스템은 난방제습냉방을 동시에 할 수 있어 감귤나무에게 최상의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한 “주변 농가에도 권유를 많이 하고 있다”며 “확실한 믿음이 안가면 올해 생산되는 감귤 품질을 보고 판단할 것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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