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시간에 차량 안 금품을 훔치려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매일올레시장 입구 주차장에서 차량 문을 열고 금품을 절취하려던 A씨를 2일 오전 1시경 검거해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같은 날 오전 12시 30분부터 10분 동안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3대를 대상으로 범행을 시도했으며, 야간 잠복 중이던 강력팀 형사에게 검거, 긴급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는 지난해 12월말 경 경남 마산에서 제주도로 온 이후 일정한 직업이나 주거 없이 찜질방 등지에서 생활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A씨에 대해서는 추가 범행이 있는지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재범의 우려가 있어 구속 수사 할 예정이다.
서귀포경찰서는 심야-새벽시간 등 범죄취약 시간대 주차장 및 골목길 중심으로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